신한카드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지원금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에 맞춤형 관리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각종 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집행하는 기관에 맞춤형 관리시스템 ‘에스바우처’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 신한카드 로고.
에스바우처는 신한카드가 자체개발한 지원금 선불카드 관리시스템이다.
에스바우처 시스템을 통해 지원금 수령 대상자 등록, 수정 등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권종별로 선불카드를 발행하는 방식과 달리 대상자별 지원금액을 선불카드에 충전해 나눠줄 수 있다. 최대 1만 명을 한 번에 등록해 관리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이용패턴, 이용률 등 수치 분석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 선불카드 이용자는 잔액 조회, 카드 정지, 교체 등록 등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2019년 5월 서울시 아동급식카드 사업자로 선정돼 전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아동들의 이용 편의성 확대 및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했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에도 참여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선불카드 방식 지원금사업에 힘을 보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공익목적의 각종 지원금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들과 에스바우처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과 연계해 상생경영 및 새로운 사업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