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뒷줄 왼쪽에서 6번째)와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뒷줄 왼쪽에서 5번째) 등이 11월3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열린 '2020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 19명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
에쓰오일이 올해의 시민영웅 1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에쓰오일은 3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20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시민영웅으로 선정된 이들에게 상패와 총상금 1억4천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이들이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용기와 기지, 희생정신을 발휘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시상이유를 설명했다.
수상자에는 22세 신동준씨와 28세 알리아크바르씨, 52세 김길영씨 등이 포함된다.
신동준씨는 지난 7월 전남 고흥군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 사다리 하부를 지지해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알리아크바르씨는 그가 거주하던 강원도 양양읍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알려 대피시키고 구조를 도왔으며 김길영씨는 강원도 양구지역의 집중호우로 밭에 고립된 농민을 구조하는데 기여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13년 동안 모두 249명의 시민영웅을 발굴해 18억 원을 후원했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우리 곁에 이토록 의로운 시민들이 많다는 것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