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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홍남기 조성욱 은성수 서정진 안철수도 이건희 회장 빈소 조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0-26 2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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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재계 인사들이 이건희 회장을 조문했다.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의 글로벌 기업을 만든 분을 잃게 돼 대한민국에 큰 손실”이라며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해외 순방도 같이 다니고 하면서 많은 것을 지도편달 받았다”고 이건희 회장과 인연을 돌아봤다.

이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이 회장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7일 조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조문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오후 늦게 조문했다. 홍 부총리는 “고인은 기업가 정신과 혁신경영에 앞장섰다”며 “고인이 생전에 지향한 기업경영 전략과 성과는 한국경제가 글로벌 초일류로 도약하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근 경제상황을 짧게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빈소를 방문했다. 조 위원장은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한국 경제성장을 같이한 재계의 상징적 인물인 만큼 예우 차원에서 조문왔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도 조문을 다녀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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