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관리기 해외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 ‘LG스타일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 LG전자 > |
LG전자는 해외에서도 건강과 위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스타일러 등 ‘트루스팀’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봤다.
트루스팀은 물을 끓여 만든 증기로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전자 생활가전에 적용되고 있다.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없애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한다.
옷을 털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바지를 눌러서 바지선을 잡는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2011년 스타일러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뒤 최근까지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등 20여 개 국가에 출시했다.
곽도영 LG전자 H&A해외영업그룹장 상무는 "LG 스타일러를 앞세워 세계 곳곳에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