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사모펀드회사인 젠투파트너스의 펀드가 환매중단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젠투파트너스는 증권사와 은행 등 판매사에 ‘KS 아시아 앱솔루트 펀드’와 ‘KS 코리아 크레딧 펀드’ 등 국내에서 판매된 펀드의 전액 환매중단을 통보했다.
▲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젠투파트너스는 증권사와 은행 등 판매사에 ‘KS 아시아 앱솔루트 펀드’와 ‘KS 코리아 크레딧 펀드’ 등 국내에서 판매된 펀드의 전액 환매중단을 통보했다. |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사에서 환매중단된 젠투파트너스 펀드를 재간접펀드, 파생결합증권신탁 등 형태로 판매했다.
국내 판매규모는 모두 1조3천억 원에 이른다. 전체 판매액 가운데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의 판매규모가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6월26일에도 키움증권은 젠투파트너스 펀드 투자상품의 순자산가치(NAV) 산출이 지연된 데 따라 ‘KS 아시아 앱솔루트 리턴 펀드’ 환매가 지연됐다고 밝힌 적이 있다.
5월 말에는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한 동일한 펀드 기반의 파생결합증권(DLS) 사모투자신탁 환매가 연기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