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이 2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는 18일 기준으로 개인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2조19억 원으로 집계돼 2019년 말보다 27.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의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 등 퇴직연금 적립금의 총규모는 10조9718억 원에 이르게 됐다.
또 개인연금을 포함한 전체 연금자산은 총 14조7709억 원으로 15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매매할 수 있어 리츠를 통한 안정적 배당 투자를 꾀하는 신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또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하면 별도 매매수수료가 없어 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자산을 관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과 수익률 관리가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다"며 "전직원이 자산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정기적 상담을 통한 리밸런싱으로 안정적 수익 추구와 위험관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