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부 직원들이 6월15일 경기도 고양시 도농협동연수원에서 예금자보호를 위한 위기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농협> |
농협이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한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농협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은 15일부터 16일까지 ‘2020 농협 예금자 보호를 위한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은 농·축협이 영업정지,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때 대신 예금을 지급하는 금융안전망이다.
이번 훈련은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조합구조개선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무구조가 악화된 가상의 상황을 제공한 뒤 위기 대응계획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을 수행하고 관련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해 금융시장 위기 및 각종 위험요소에 대비함으로써 기금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 농협 조합원과 예금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