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는 법정시한을 지켜 제때 개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각, 늑장 개원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며 “일하는 국회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법에 따른 정시 개원으로 일하는 국회라는 것이 아주 입에 밸 정도로 모든 의원에게 각인돼야 한다”며 “6월5일까지 의장단 선출을 마치고 6월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바로 처리할 수 있고 코로나19 국난 극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도 정시 개원과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 최고의 협치와 상생은 법정시한 내 개원과 일하는 국회”라며 “통합당이 변화된 정치상황을 인지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에도 나와서 말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20대 국회의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이 많다”며 “20대 국회까지의 잘못된 관행을 21대 국회까지 연장하려는 행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한 것을 놓고는 다시 통제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철저한 일상적 방역수칙 준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봤다.
이 대표는 “치료제와 백신이 나올 때까지는 크고 작은 감염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때마다 사회생활, 경제활동, 교육을 중단시키는 것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할 정부, 헌신적 의료진의 역량, 공동체와 자기 자신을 위해 수칙을 지키는 건전한 시민”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