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채권시장 안정펀드로 신용 낮은 기업과 여신금융사도 지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5-19 11:0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정부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통해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대상을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과 여신전문금융회사까지 확대한다.

금융위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부 금융지원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금융 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었다.
 
금융위, 채권시장 안정펀드로 신용 낮은 기업과 여신금융사도 지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지원을 통한 시장 안정화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금융위는 기업채권 매입을 통해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채권시장 안정펀드의 지원대상을 신용등급이 A+로 떨어진 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가동한 4월1일 기준 신용등급이 AA-였지만 이후 신용등급이 낮아진 기업도 채권 매입으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카드회사 등 여신전문금융사가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여신금융전문채도 새로 채권시장 안정펀드 매입대상에 포함됐다.

그동안 여신전문금융채는 채권시장 안정펀드 지원을 받을 수 없었지만 6월1일부터 A+ 이상 등급 여신전문금융채는 매입대상에 포함되게 된다.

손 부위원장은 "시장 투자수요가 위축되며 기업 자금조달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을 반영했다"며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국가 주요산업 지원을 위한 기간산업 안정기금이 신속하게 기업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기금운용심의회 구성 등 후속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르면 6월부터 지원 대상기업에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통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합심하면 경제위기를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