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3월25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대우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미래에셋대우 센터원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차별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성장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해 온 만큼 지금의 상황을 잘 대응해 고객 및 투자자에게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보통주 1주당 260원, 우선주 1주당 286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안도 확정됐다.
최 부회장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은 재선임됐다.
조윤제 서강대 교수, 이젬마 경희대 교수, 김성곤 효종연구소장 등 3명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조윤제 사외이사는 국제통화기금 경제분석관, 주한영국대사, 주한미국대사 등을 지냈고 이젬마 사외이사는 재무학 박사로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김성곤 사외이사는 유기화학 박사로 종근당 신약연구소인 효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사외이사의 비율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