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외교부, 이스라엘의 한국인 입국금지에 따른 항공기 회항에 강하게 항의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2-23 14:4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의 한국인 입국금지조치로 KE957 항공편이 되돌아온 것을 놓고 유감을 표명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가 22일 오후 7시30분에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한공 KE957편 탑승객과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외교부, 이스라엘의 한국인 입국금지에 따른 항공기 회항에 강하게 항의
▲ 이스라엘 국기와 예루살렘 구시가지. <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는 이유로 사전 예고없이 입국을 막았다.

이번 조치로 이미 이스라엘을 향해 출발했던 KE957편은 다시 돌아오게 됐다.

외교부는 곧바로 이스라엘 정부와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을 접촉해 KE957편의 입국 허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가 사전 예고 없이 이뤄져 이미 출발한 한국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것과 관련해 강력한 항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스라엘의 상황이 나빠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어지는 대책 등과 관련해 한국과 협조해가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있는 한국인과 여행객들의 조기 귀국대책 등을 수립하고 시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스라엘은 이번 조치에 앞서 2일에는 중국, 18일에는 싱가포르·태국·홍콩·마카오에서 오는 방문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