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충전용 단자 등 모든 단자를 없앤 고급 스마트폰을 2021년에 내놓을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6일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궈밍치 TF증권 연구원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은 2021년 하반기에 라이트닝 단자가 없는 고급형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이 기기는 완전한 무선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2' 상상도. <폰아레나> |
라이트닝 단자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만든 충전 및 데이터 전송용 단자를 말한다.
최근 업계에서는 애플이 조만간 라이트닝 단자 대신 삼성전자 등 여러 기업이 사용하는 USB-C 형태 단자로 노선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궈밍치 연구원은 “애플은 USB-C로 전환하는 대신 단자를 완전히 없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궈밍치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2021년 초에 ‘아이폰SE2플러스(가칭)’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애플의 기존 얼굴인식 보안체계 ‘페이스ID’를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