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취임, 부산지방항공청장 지낸 국토부 출신

▲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이 12일 집무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도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조무영 전 부산지방항공청장이 취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조무영 신임 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조 부시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조 부시장은 철도·항공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노면전차(트램) 사업추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 문제, 수원 화성 군공항 이전 등의 현안 문제를 맡아 정책보좌와 기획 등 정무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 부시장은 1962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이리고등학교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뉴캐슬대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대중교통팀장, 국토해양부 자동차운영과장,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