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민연금, 하반기에도 국내 주식투자 확대할 듯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6-19 19:1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국내에서 주식 투자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국민연금은 하반기에도 국내 주식을 순매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하반기에도 국내 주식투자 확대할 듯  
▲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9일 “국민연금이 국내에서 하반기에도 주식 순매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연금은 1분기에 국내주식 투자액을 8조7천억 원 늘렸다. 국민연금 자산 가운데 국내주식 투자비중은 지난해 말 17.9%에서 올해 1분기 말 19.0%로 1.1%포인트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올해 지수상승에 따른 증가분을 제외해도 1분기 국민연금은 지난해에 비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영위원회는 최근 2020년까지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20%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이 국내에서 주식투자 비중을 더 늘릴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김 연구원은 “국민연금은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성장국면에 들어섰다”며 “투자비중이 유지되더라도 운용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연금 총 자산은 지난해 469조 원에서 2016년 567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액도 30조 원 늘어나 1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제5차 금융개혁회의에서 “금융시장에서 연기금의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지만 연금 수익률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연금자산 운용규제 개선과 운용방식 합리화로 수익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민연금 수익률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6.9%로 미국(13.1%), 노르웨이(12.0%), 캐나다(11.9%), 네덜란드(11.2%)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세계 6대 연기금 가운데 일본(5.7%)만 국민연금보다 수익률이 낮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