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독일 반도체 기술협력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시스템반도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윤모 장관은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독일 반도체 기술협력 세미나’에서 “독일은 유럽국가 중 한국의 1위 교역 상대국이며 기술을 교류하는 상생관계”라며 “이런 상생관계는 반도체산업에서도 가능할 것이므로 우리 기업의 독일을 비롯한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시스템반도체기업과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의 기술협력을 위해 열렸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18%를, 차량용반도체 분야에서는 11.2%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우수한 무역관계는 지식, 기술, 경제 등의 분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두 나라 모두 세계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는 클라우스 월터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율주행자동차 등 주력 분야의 기술 개발방향을 공유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한국 시스템반도체기업이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데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