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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에너지 탈황설비 공사현장 방문해 사회적 가치 강조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4-17 1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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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에너지 탈황설비 공사현장 방문해 사회적 가치 강조
▲ 1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의 탈황설비 건설현장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에너지의 탈황설비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7일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CLX)를 방문해 “탈황설비는 환경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SK에너지가 고부가 저유황유시장을 선도해 성장에 이르는 ‘블루오션 시프트’의 대표적 사례”라며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에서 환경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진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탈황설비 건설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울산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직원들에게 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일깨웠다.

최 회장은 “성공적 완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은 건설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친환경경영의 일환으로 2017년 11월부터 1조 원을 들여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짓고 있다.

이 설비는 원유를 정제한 뒤 남는 찌꺼기 기름(잔사유)을 재차 활용해 황함량이 낮은 경질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SK에너지는 애초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탈황설비 건설을 시작했는데 공기를 2개월 앞당겨 2020년 4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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