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1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5회 경기 가상현실 증강현실 오디션’ 참가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 가상현실 증강현실 오디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기도 안의 가상현실 증강현실 관련 기업을 육성해 시장 진출과 후속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오디션은 4월23일과 24일 수원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아이디어 기획 단계 15개 팀, 상용화단계 10개 팀, 킬러콘텐츠 단계 5개 팀 등 모두 30개 팀을 선발하기로 했다.
아이디어 단계 15개 팀에게 각 2천만 원, 상용화 10개 팀에게 각 5천만 원, 킬러콘텐츠 5개 팀에게 각 1억 원 이내의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가상현실 증강현실 테스트베드의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은 6개월 동안 맞춤형 멘토링과 국내외 비즈미팅 프로그램 참석 등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지원자격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관련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등 초기기업이다. 선발기준은 △후속 투자가치와 글로벌 진출 가능성 △기술의 독창성 △인적 구성의 우수성 등 사업성과 기술성, 수행능력 등이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도 가상현실 증강현실 오디션을 통해 첨단 콘텐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