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2020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시청은
송철호 시장이 5일 ‘2020년 국가 예산 확보 보고회’를 주관하고 민선 7기 시정을 뒷받침할 국가예산 확보전략을 심도깊게 논의해 조율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청 관계자는 “송 시장이 6년 연속 2조 원대 예산 확보를 목표로 직접 사업들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이 국가 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울산시 외곽순환 고속도로, 산재 전문 공공병원, 농소-외동 사이 국도 건설 등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척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다른 새로운 사업들도 추가로 발굴돼 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울산시는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국가산업단지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울산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방재정으로는 한계가 있어 충분한 국가예산을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도 국가예산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부처에 신청한 내용을 토대로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12월2일까지 확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