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조양호 '조세포탈' 혐의로 추가 기소 검토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2-07 17:5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조세포탈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회장은 모두 270억 원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조세포탈' 혐의로 추가 기소 검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7일 특정경제 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조 회장을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세청이 2018년 11월23일 조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뒤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2018년 10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 회장이 2013년부터 2018년 5월까지 기내 면세품과 대한항공 납품기업들로부터 항공기 장비를 사들이면서 중간에 ‘트리온무역’ 등 회사를 끼워 넣어 중개 수수료를 챙겨 대한항공에 196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조 회장이 이런 방식으로 얻은 이익을 두고 세금을 신고하거나 납부하지 않았다며 고발했다.

국세청은 조 회장이 모친의 묘소를 관리하는 묘지기에게 7억 원 규모의 토지를 매각한 뒤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도 고발장에 포함했다.

검찰은 이밖에도 조 회장이 자택 경비 비용을 계열사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재판에 넘길 계획을 세워뒀다.

자택 경비비용 관련한 수사는 서웅중앙지방검찰청에서 진행했으나 조 회장 사건을 진행 중인 남부지검으로 사건이 넘어왔다.

조 회장은 2018년 10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으며 4월8일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잡혀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