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들의 국제전화비를 최대 70% 줄여주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KT가 기업의 음성통화 사용량 증가에 따라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기업전용 음성총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T, 국제전화비 70% 아낄 수 있는 '기업전용 음성총량' 출시

▲ KT가 기업의 음성통화 사용량 증가에 따라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기업전용 음성총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성총량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구매한 음성전화 사용량 내에서 업무용 국제, 국내, 부가통화를 동일한 요율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소 월 1만 분에서 최대 100만 분까지 필요한 사용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KT는 국제전화에서 LTE 기반 통화를 제공해 기업들이 고품질의 업무용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KT의 국제전화 할인 서비스보다 최대 약 7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한다.

부가통화는 대표번호(1588), 안심범호(050) 등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부가통화 사용량이 많은 택시기사, 카드배송, 보험차량 출동기사 등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계형 직군과 특수형태 근로자에게는 3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업무 목적으로 지정한 최대 5회선에 무료통화를 제공해 기업은 임직원들이 업무 목적으로 자주 발신하는 특정 번호의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 지정 회선은 망내 유선과 대표 회선에 한해 지정이 가능하다.

KT는 기업전용 음성총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통신관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원뷰(One-View) 사이트’도 제공한다.

기업 관리자는 원뷰 사이트를 통해 음성총량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상품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기업용 음성통화 총량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며 “기업 고객들이 편리하고 쉽게 통신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