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51년 전통의 인기차량 ‘머스탱’의 6세대 모델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차종은 ‘GT5.0L'과 ’에코부스트2.3L‘이다.
28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GT5.0L은 ‘V8 5.0리터 엔진’과 ‘셀렉트 시프트’ 방식의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GT5.0L은 최대 422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고 최대 토크는 54.1kg.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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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코리아 6세대 머스탱<포드코리아> |
포드코리아는 GT5.0L의 정확한 연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북미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자료에 따르면 복합연비가 리터당 8.06km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부스트2.3L은 최고 314마력까지 출력을 낼 수 있고 최대토크가 44.3㎏.m으로 GT5.0L에 약간 못 미친다. 하지만 에코부스트 모델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0.1㎞로 공개돼 GT5.0L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머스탱은 운전자가 좀 더 쉽게 각종 버튼을 다룰 수 있게 운전석에 변화를 줬다.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지붕이 열리는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다.
신형 머스탱은 전륜에 ‘페리미터 서브프레임’을 새롭게 적용했다. 페리미터 서브프레임은 차량이 커브구간에서 선회할 때 바퀴의 제어력을 높여 핸들링을 비롯한 주행성능을 향상시켜주는 장치다.
신형 머스탱의 국내 판매 가격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쿠페 4535만 원 ▲2.3리터 에코부스트 컨버터블 5115만 원 ▲GT5.0L 쿠페 5335만 원이다.
기존 2014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의 가격이 각각 4200만 원과 478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335만~555만 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