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노르웨이에서 선박 2척을 수주했다.
27일 조선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노르웨이 가스운송선사인 솔방과 2만1천㎥급 에틸렌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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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
조선해양 전문매체인 트레이드윈즈는 “솔방이 선박 발주를 확정한 뒤 24일 현대미포조선과 선박건조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월에 솔방과 선박계약과 관련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솔방은 기술적 사양과 약관 등을 검토한 뒤 현대미포조선과 1달 만에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솔방과 같은 종류의 선박 2척을 추가로 수주할 수 있는 옵션계약도 맺었다.
현대미포조선은 2019년 1분기와 2분기에 선박을 발주처에 인도하기로 했다.
정확한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척당 계약금액이 최소 5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트레이드윈즈는 추정했다.
이번 선박은 새로운 환경규제인 티어3(선박 배출 질소산화물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건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