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섬이 세계 매출 1위로 꼽히는 영국 런던의 해러즈백화점에서 행사를 연다.
한섬은 영국 런던 해러즈백화점 2층 남성관의 컨템포러리 컬렉션 구역에서 '시스템파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 한섬이 7일부터 11월 말까지 영국 해러즈 백화점에서 남성복 브랜드 '시스템파리'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해러즈백화점 전경. <한섬>
행사는 현지시각으로 7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한섬은 팝업스토어에서 시스템파리의 신제품 300여 종 가운데 의류와 가방, 신발 등 64종을 선별해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올해 열린 2026 가을·겨울 파리패션위크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팝업스토어에는 한국적 요소를 활용한 행사도 마련한다. 12일에는 현지 차 브랜드 '룩레프(Look Left)'와 협업해 방문 고객에게 음료를 제공한다. 11월에는 한복의 색감과 노리개를 활용한 특별 선물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해러즈백화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해러즈 백화점은 단일 점포 기준 글로벌 매출 1위로 알려진 영국의 대표 백화점이다. 명품을 비롯한 고급 패션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있다.
한섬은 2025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해러즈 백화점의 자체 편집숍을 통해 시스템파리 제품을 판매해왔다. 당시 코트와 바지 등 일부 제품이 완판되면서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섬은 시스템의 해외 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19년부터 해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행사로 꼽히는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하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와 갤러리라파예트백화점에서 각각 플래그십스토어와 정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협 한섬 글로벌사업전략팀장은 "런던패션위크가 이달 중순 열리는 만큼 영국 현지 패션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한섬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