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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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는 LX판토스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
북미·유럽·동남아 지역 물류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1964년 3월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나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미국 물류사인 UPS와 독일 물류사 DHL에 일했다. LX판토스(당시 범한 판토스)에 합류한 뒤 해외사업부장, 포워딩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2023년 LX판토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대표 취임 2년 만에 해외 사업 확장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국내외 물류회사를 두루 거친 ‘물류전문가’이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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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의 사업
▲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5년 11월13일 중국 국영 물류사 시노트란스와 합작법인 '퓨처링크스' 설립 계약을 체결한 뒤 장이 시노트란스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X판토스 >
LX판토스는 LX그룹의 물류 계열사다. 해운 및 항공 화물 운송 주선, 항공 화물 운송대리, 복합 운송 주선, 창고 보관, 운송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LX판토스는 ‘물류’ 단일 사업을 하고 있다.
물류 부문은 크게 국제 운송을 주선·중개하는 포워딩과 계약 기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CL(Contract Logistics)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포워딩은 운송 수단에 따라 해상운송, 항공운송, 철도운송으로 세분화된다.
LX판토스는 글로벌 선사·항공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상·항공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러시아, 유럽, 중앙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철도운송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년에는 일본 대형 선사와 합작법인 박스링크스(Boxlinks)를 설립하면서 북미 대륙으로 철도·트럭의 복합운송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CL 사업 분야에서는 전 세계에 395곳 물류센터를 두고 고객과의 장기 계약을 통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LG전자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48.68%가 LG전자 및 그 종속회사에서 나왔다.
△중동 리스크발 해상운임 상승 수혜로 호실적 기록
▲ LX판토스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LX판토스는 2026년 상반기 매출 4조2384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 순이익 443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각각 6.2%, 3.6%, 6%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전반적 성장을 이끌었다.
2026년 상반기 지역별 매출을 보면, 미국·중남미가 84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도 각각 4723억 원, 1조34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11.5% 성장했다.
다만 국내 매출은 2조1183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1436억 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해상운임 상승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X판토스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6년 1월 1530포인트에서 2026년 6월 3018포인트까지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와 발틱건화물지수(BDI)도 같은 기간 각각 1187포인트, 1777포인트에서 1550포인트, 2775포인트까지 올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해외사업장 성과 반영
LX판토스가 2026년 7월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보고 범위를 글로벌 사업장까지 확장했다.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LX판토스의 특성이 반영됐다.
보고서는 국제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 2021’에 부합하도록 작성됐다.
LX판토스는 이번 보고서를 발간하며 ‘SASB’, ‘UN SDGs’, ‘UNGC’, ‘TCFD’ 등 글로벌 ESG 기준과 권고안을 참고했고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독립적인 검증기관의 검증도 받았다.
LX판토스는 환경 분야에서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Scope1)과 간접 배출량(Scope2)을 산정한 뒤 제3자 검증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을 높였다.
사회 분야에서는 유럽 지역 9개 법인 대상 임직원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인권, 노동, 산업안전, 근로환경, 교육·경력개발 등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윤리·준법 기반 정도경영 성과 평가에서 LX판토스는 부패 방지 및 공정거래 관련 중대한 법규 위반 0건, 정도경영 교육 이수율 100% 등을 달성했다.
이용호는 “LX판토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사업장까지 ESG 관리 범위를 확대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며 “‘Value Deliverer for People and the Planet’이라는 ESG 비전 아래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사협력대상 대기업 부문 대상받아
LX판토스가 2026년 5월14일 ‘제38회 한국 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989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를 조성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LX판토스 쪽은 1977년 창립 이후 약 50년간 노사 분규나 파업 없이 안정적 노경관계(노동자-경영자)를 유지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LX판토스는 근로자 대표와 경영진의 소통 창구인 노경협의회와 젊은 세대 중심의 주니어보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에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전 예방 중심의 협력적 노경 문화를 구축했다.
그 외 타운홀 미팅과 경영진 간담회, 가족 초청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확대해 온 점, 모성 보호 제도 운영과 장애인 고용 촉진, 사회공헌 활동 등을 실천해 온 점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E&S와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치 협력
LX판토스가 SK이노베이션 E&S와 손을 맞잡고 물류센터 태양광 사업 확대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E&S는 SK이노베이션의 사내독립기업(CIC)이다. 2024년 11월 SK이노베이션에 흡수합병됐으며 도시가스, 액화천연가스(LNG), 재생에너지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LX판토스는 2026년 4월3일 SK이노베이션 E&S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LX판토스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물류센터 부지 및 시설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물류센터에서 자체 생산·소비·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SK이노베이션 E&S는 태양광 발전시설 투자·설계·시공·운영관리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 물류센터는 메가와이즈청라센터(인천), 신항에코센터(창원), SC용인센터(용인) 등 세 곳이다. 양사는 해당 물류센터의 지붕 부지에 총 2M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생산되는 전력은 각 센터가 자체 소비하되 SC용인센터에서 생산된 전력을 신항에코센터로 공급하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인다. LX판토스 쪽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톤 수준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협력은 물류센터를 재생에너지 생산과 전력 연계가 가능한 인프라로 확장한 모델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업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물류 인프라 확충
이용호는 국내외 대규모 물류센터 확보를 통한 사업 기반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LX판토스는 2026년 2월 폴란드 남부 카토비체(Katowice) 지역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토교통부 산하 정책펀드인 PIS 제2호 펀드와 공동 인수했으며 인수 금액은 약 2160억 원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 지원을 받았다.
카토비체 물류센터는 총 5개 동, 연면적 10만9천㎡ 규모로 이미 다수의 글로벌·현지 기업의 임차가 확정됐다.
카토비체는 독일-폴란드-우크라이나를 잇는 동서 물류축과 유럽의 남북 교통축이 교차하는 중심부에 위치한다.
LX판토스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유럽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허브를 구축하는 한편, 러-우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전진 기지로 해당 물류센터를 활용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앞서 2025년 3월에는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대형 상온물류센터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센터는 부지면적 30만4769㎡ 규모의 2개 동으로, LX판토스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합작 투자로 약 1700억 원을 들여 인수를 완료했다.
LX판토스는 미국 전역으로 1~2일 내 수배송이 가능하고 사바나항 등 주요 교통망과 밀접한 달튼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현지에 진출한 LG전자, 한화큐셀 등 핵심 고객사의 물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미국 내 복합운송 등 물류 사업 영역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내에서는 2025년 2월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연면적 14만2852㎡ 규모의 초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인수했고 2025년 6월 경남 창원 부산신항에 ‘신항에코물류센터’를 착공했다.
인천 청라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6025㎡에 총 11개 층 규모로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북항·내항·신항, 남청라IC와 인접해 항공·해상물류와 수도권 주요 도시 연결성이 높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LX판토스는 해당 센터를 ‘K컬쳐 플래그십 센터’로 지정하고 뷰티, 의류, 음반 등 역직구 상품의 해외 직접 판매 수출 수요에 맞춘 풀필먼트 및 해외 배송 연계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항에코물류센터는 부지면적 12만5720㎡, 바닥면적 7만6083㎡ 규모로 완공 시 바닥면적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탄생한다.
총 사업비는 1100억 원 가량으로 LX판토스가 90%, LG전자가 10%의 지분을 투자하는 화주-물류기업 간 전략적 협업 모델로 건립된다.
해당 센터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완공 후 경남지역 일대의 LG전자 물동을 통합 운영하고 다양한 고객사의 맞춤형 계약물류(CL) 사업 역량 강화의 발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중국 대형 물류사와 합작법인 설립, 동북아 물류 허브 육성
LX판토스가 2025년 11월 중국 물류사 시노트란스와 합작법인 퓨처링크스(FutureLinks)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시노트란스는 중국 국영 종합물류 기업이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해상운송 물동량 1위(487만2248TEU)를 기록한 바 있다.
합작법인 퓨처링크스는 LX판토스가 지분 60%를, 시노트란스가 지분 40%를 보유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양사는 인천-웨이하이(산둥성) 노선을 중심으로 안정적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국·유럽 등 전 구간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퓨처링크스를 동북아 대표 복합운송 전문 물류사로 육성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이커머스 화물의 해상-항공 복합운송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X판토스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전 세계 192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발 화물의 주요 환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24년 인천공항의 복합운송 물동량은 2023년 대비 약 20% 높은 11만8천 톤을 기록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호를 포함해 장이(Zhang Yi) 시노트란스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용호는 “이번 협력은 동북아 물류 환적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성장 모델이자 양사간 오랜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실”이라며 “급증하는 중국발 이커머스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X판토스 사장 승진
이용호가 LX판토스가 2025년 11월4일 단행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용호는 UPS, DHL 등의 글로벌 물류회사를 거치며 다양한 물류 사업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쌓아온 물류전문가다.
2015년 LX판토스에 합류해 해외사업부장 전무, 포워딩사업부장 부사장 등을 거치며 포워딩 사업의 중장기 방향성을 설정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등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용호는 2023년 LX판토스 대표이사 취임 후 적극적인 해외 사업 확장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LX판토스는 “성과주의 기조에 따라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입증한 인재를 발탁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LX판토스의 지배구조
LX판토스는 2026년 상반기 기준 총 57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중 국내 종속기업은 4곳, 해외 종속기업은 53곳이다.
이들 종속회사는 국내외 각지에서 복합운송업, 창고보관업, 운송관련 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 법인의 경우 엘엑스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가 창고보관업을, 헬리스타항공과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가 복합운송업을, 한울타리가 기타 식료품 소매업을 각각 맡고 있다.
해외 종속기업의 경우 글로벌 전역에 걸쳐 구축돼 있다. 주요 종속회사(자산총액 750억 원 이상)로는 미국의 LX PANTOS AMERICA와 중국의 LX PANTOS LOGISTICS, 폴란드의 LX PANTOS POLAND, 네덜란드의 LX PANTOS NETHERLANDS B.V. 등이 있다.
최대 주주는 LX인터내셔널(지분 75.9%)이다. LX인터내셔널 최대주주는 LX홀딩스(지분 27.83%)로 ‘LX홀딩스→LX인터내셔널→LX판토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사회는 2026년 6월30일 기준 사내이사 2명과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용호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별도의 위원회를 두고 있지 않으며 비상근 감사 1인이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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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이용호는 글로벌 핵심 요충지에 대규모 물류 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12월16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K뷰티 산업의 주요 고객사와 협력 파트너를 초청해 진행한 ‘2025 K-Beauty Conference – Link the Beauty’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LX판토스 >
LX판토스는 2026년 2월 폴란드 카토비체 물류센터를 인수함으로써 동유럽 물류 허브이자 러-우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전진 기지를 확보했다.
앞서 2025년 3월에는 미국 조지아주 달튼 물류센터를 인수해 현지에 진출한 LG전자, 한화큐셀 등 핵심 고객사의 물류 안정성을 높였다.
국내에서도 2025년 2월 인천 청라의 초대형 풀필먼트센터를 인수해 역직구 상품 수출 수요에 맞춘 풀필먼트 사업을 본격화하고 2025년 6월에는 부산신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신항에코물류센터’를 착공해 계약물류(CL) 역량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X판토스는 2025년 11월 중국 국영 종합물류기업인 시노트란스와 합작법인 ‘퓨처링크스(FutureLinks)’를 설립해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중심으로 한 환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리적 인접성과 노선 경쟁력을 갖춘 인천공항을 환적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중국발 이커머스 화물의 해상-항공 복합운송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LG그룹 계열사 중심의 높은 매출 의존도는 이용호가 풀어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LX판토스는 매출의 약 70%를 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창출하고 있다. 실제 2026년 상반기 기준 LX판토스 매출의 48.68%가 LG전자에서 나왔다.
LX그룹은 2021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됐으며 2022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이를 공식 인정받았다.
이에 법적으로는 LG그룹 계열사와의 거래가 내부 거래가 아닌 외부 거래로 분류되지만 실질적인 고객 구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외적으로도 외부 거래로 인식할 수 있는 고객 다각화에 힘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 평가글로벌 물류 현장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축적한 물류전문가다.
▲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6년 5월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가운데)으로부터 대기업 부문 대상을 받고 박차준 LX판토스 노동자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경총>
미국 물류사 UPS와 독일 물류사 DHL을 거치며 국제물류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갖췄다.
2015년 LX판토스(당시 범한판토스)에 합류해 해외사업부장, 포워딩사업부장 등을 맡았다.
현장을 중시한다. 주요 거래처와 협력사를 직접 만나며 발로 뛰는 경영에 나서고 있다.
LX판토스 대표이사 취임 이후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LX판토스는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성장을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승진배경을 설명했다.
LX판토스는 이용호 대표 선임과 관련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업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역발상으로 조직에 성장 기회를 마련해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면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해석하며 북미·동남아·인도·동유럽의 물류 인프라 투자와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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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서 여직원에 폭행 사건 논란
▲ LX판토스 인천 청라 풀필먼트센터 전경. < LX판토스 >
LX판토스 사내 회식 도중 남성 직원이 부하 여성 직원에게 음주를 강요하고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24년 11월 초 LX판토스의 한 부서 회식 자리에서 책임급 남직원이 하위 직급의 여직원에게 술을 마실 것을 강요했다.
여직원이 술을 거절하자 해당 남직원은 여직원의 머리 위로 술잔을 기울여 술을 쏟았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 여직원은 가해 남직원에게 즉시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과하지 않았다.
남직원은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데 급급했다.
이후 피해 여직원이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CCTV 화면을 증거로 제시하자 가해자는 뒤늦게 잘못을 시인했다.
LX판토스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해당 사실이 공론화되자 사태 파악에 나섰으며 가해 직원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이후 가해 직원의 직급을 책임급에서 선임급으로 한 단계 낮추고 다른 부서로 전출시켰다.
△중소운송업체 상대로 ‘신호등 입찰’ 갑질 논란
판토스가 이른바 ‘신호등 입찰’ 방식으로 중소운송업체들에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에 계약체결을 요구하는 등 갑질 논란을 빚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YTN은 2017년 5월24일 LG그룹 계열 물류회사 판토스가 입찰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참여 업체들이 제시한 운송료의 등급을 미리 알려줘 압박하는 ‘신호등 입찰’로 중소운송업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토스가 희망하는 운송료보다 낮으면 초록색, 비슷하면 빨간색, 높으면 검은색으로 표시해 입찰참여업체들에게 입찰가액을 압박했다는 것이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판토스가 알려준 색깔을 보고 서로 더 낮은 운송가를 써내야 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계약을 따도계약 내용이 언제든 판토스가 원하는 대로 바뀌어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일반적으론 계약서에 운임과 기간, 물량을 모두 적지만 판토스는 계약서에 운임만을 적어놓고 언제든지 물랑을 마음대로 조절하고 원하면 갑작스럽게 중단도 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은 것이었다.
해당 언론은 판토스가 이렇게 갑질을 통해 얻은 이익의 상당액은 LG그룹 오너 4세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당시 구광모 LG 상무 등 오너 4세 5명이 판토스의 지분 20%가량을 소유한 주요 주주였고 판토스를 인수해 계열로 편입한 뒤 2016년 한해에만 배당금 20억 원이 이들 오너 4세들에게 지급됐다.
다만 판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입찰 방식이다. 입찰 참여 업체들의 담합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라고 해명했다.
△범한판토스 시절 여직원 투신 사망해
범한판토스 시절 일하던 여직원이 여의도 고층 빌딩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015년 9월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건물에서 범한판토스에 재직 중이던 30대 여직원이 투신해 사망했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이후 경찰이 사건조사에서 유가족들로부터 사망한 여직원이 우울증세를 앓았던 사실을 확인했다.
유가족들에 따르면 투신한 여직원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불면증과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투신 전 병원 입원을 예정하고 있었으며 퇴사를 고민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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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미국 물류회사 UPS에서 근무했다.
▲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7월2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X판토스 >
독일 물류회사 DHL의 국제 포워딩(Global Forwarding) 부문 부사장(Vice President)으로 근무했다.
2015년 LX판토스(당시 범한판토스)에 합류했다.
LX판토스 해외사업부장 전무로 일했다.
LX판토스 포워딩사업부장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2023년 LX판토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5년 LX판토스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용호는 2026년 상반기 LX판토스에서 보수로 총 8억53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6400만 원, 상여 1억5천 만 원, 기타 근로소득 39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2025년에는 LX판토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총 10억4400만 원(급여 7억4700만 원, 상여 2억2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600만 원)의 연간 보수를 수령했다.
2024년 7억 원(급여 6억9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보다 3억4400만 원을 더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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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창립해 2021년 LX그룹의 일원이 된 LX판토스는 Top Tier 글로벌 물류회사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왔다.”
▲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025년 3월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북서부 달튼에서 열린 LX판토스 물류센터인수계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X판토스 >
“해상운송 세계 8위, 항공운송 국내 1위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고객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공급망 최적화를 지원해 왔다.”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 380여 개 사업장에서 8500여 명의 물류전문가들이 국내외 1만3천여 고객에게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X판토스는 AI, 빅데이터와 같은 DX기술과 물류 플랫폼을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가고 있다.”
“사업 측면에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지역에 집중하는 가운데 배터리와 e-Commerce 물류 등 신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
“ESG를 기업경영의 주요 화두로 삼아 사업영역 전반의 탄소저감을 비롯한 안전·환경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
“LX판토스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구성원들이 즐겁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이 신뢰하는 일등 판토스를 실현해 가겠다.” (2026/08, 홈페이지 CEO인사말)
“LX판토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사업장까지 ESG 관리 범위를 확대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Value Deliverer for People and the Planet이라는 ESG 비전 아래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 (2026/07/08,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 (2026/05/14,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카토비체 물류센터 투자는 유럽 전역을 연결하는 핵심 전략 거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럽 물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 (2026/02, 폴란트 카토비체 물류센터를 인수하며)
“부산신항 배후단지 내 최대 규모의 신항에코물류센터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 수출입 물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하고 부산항이 글로벌 No.1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 (2025/06/19, 경남 창원 신항에코물류센터 착공식에서)
▲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왼쪽 두 번째)가 2024년 10월10일 마라트 카라바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을 만나 양국 간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X판토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