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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날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SK 주식은 전날보다 7.52%(4만1천 원) 오른 58만6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6만6116주로 전날보다 37% 늘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2조4866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9726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9위로, 기존 20위에서 1계단 올랐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도 7.81%(9800원) 오른 13만5300원에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의 에너지 지주회사로 이번 주가 상승으로 코스피 시총 34위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이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SK온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기업 네오볼타파워와 ESS용 배터리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3%(15.78포인트) 오른 6835.80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86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634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도 539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요 수급주체가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법인은 이날 시장에서 1조6695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개인·외국인·기관으로 분류되지 않는 일반 법인을 뜻한다. 상장사가 자사주를 직접 취득할 경우 해당 매수 물량은 기타법인으로 집계된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0.38%와 1.14%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중동지역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전환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1% 내렸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4개와 16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펩트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펩트론 주식은 전날보다 9.66%(1만7700원) 내린 1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6%(13.04포인트) 내린 821.25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이 1536억 원어치를, 기관은 274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33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61% 하락했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2개와 28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