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1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강연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진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진 회장은 이날 임직원 대상 특별강연에서 “‘신뢰’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선행조건이자 결정적 요인”이라며 “금융의 방식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더라도 금융회사는 결국 고객의 신뢰로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인공지능(AI)이 상당부분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가 오더라도 신뢰의 중요도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AI 시대에는 신뢰의 대상이 고객을 대신해 상품을 비교하고 투자와 거래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쟁력은 단순히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넘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얼마나 잘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신뢰를 경쟁력 삼아 성장하자고도 전했다.
진 회장은 “신뢰를 잃는 것은 미래의 성장 기회를 잃는 것과 같다”며 “내부통제·수익성·시장지위·고객기반·조직문화·인공지능전환(AX) 등 모든 영역이 서로를 받쳐주면서 제 역할을 해야 ‘지속 가능한 신한’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의 지난 25년은 성공과 실패, 도전과 반성을 거치면서 성장해 온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신한만의 확고한 신뢰와 모든 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높이 도약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