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롯데지주는 1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해 공정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0월 안에 거래를 마무리한다.
롯데는 8월11일 글로벌 투자회사 TPG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61.2%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가 보유한 지분 38.1%와 부산롯데호텔 지분 23.0%다. 매매대금은 주당 5만9천 원, 모두 1조3105억 원이다.
롯데는 롯데렌탈 매각으로 들어오는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투자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기업결합 승인은 롯데가 롯데렌탈 매각을 다시 추진한 뒤 약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롯데는 앞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매각을 추진했지만 2026년 1월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불허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당시 공정위는 어피니티가 이미 국내 렌터카 시장 2위인 SK렌터카를 보유한 상황에서 1위 롯데렌탈까지 인수하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는 5월 어피니티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시작했다.
이번 TPG의 롯데렌탈 인수에서는 이런 경쟁제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TPG가 국내에서 사모투자업과 계열사를 통한 영유아 영양식품 사업 등을 하고 있지만 롯데렌탈의 차량 렌탈 사업과는 대체·보완 관계가 없어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 인수 주체는 TPG 소속 렉시콘코리아홀드코다. 롯데렌탈 공시에 따르면 렉시콘코리아홀드코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로부터 취득하는 주식은 모두 2221만2063주로 지분율은 61.17%다.
앞선 어피니티와의 거래에서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지분 56.2%를 약 1조5729억 원에 넘기기로 했었다. 당시 매각가는 주당 7만7115원이었으나 거래가 무산됐고 이번 TPG 거래에서는 매각 대상 지분이 61.17%로 늘어난 대신 주당 가격은 5만9천 원으로 낮아졌다. 조성근 기자
롯데지주는 1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매각에 대해 공정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 롯데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모습. <롯데지주>
주주총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0월 안에 거래를 마무리한다.
롯데는 8월11일 글로벌 투자회사 TPG와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61.2%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가 보유한 지분 38.1%와 부산롯데호텔 지분 23.0%다. 매매대금은 주당 5만9천 원, 모두 1조3105억 원이다.
롯데는 롯데렌탈 매각으로 들어오는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투자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기업결합 승인은 롯데가 롯데렌탈 매각을 다시 추진한 뒤 약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롯데는 앞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매각을 추진했지만 2026년 1월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불허하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당시 공정위는 어피니티가 이미 국내 렌터카 시장 2위인 SK렌터카를 보유한 상황에서 1위 롯데렌탈까지 인수하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는 5월 어피니티와의 거래를 중단하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시작했다.
이번 TPG의 롯데렌탈 인수에서는 이런 경쟁제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TPG가 국내에서 사모투자업과 계열사를 통한 영유아 영양식품 사업 등을 하고 있지만 롯데렌탈의 차량 렌탈 사업과는 대체·보완 관계가 없어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 인수 주체는 TPG 소속 렉시콘코리아홀드코다. 롯데렌탈 공시에 따르면 렉시콘코리아홀드코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로부터 취득하는 주식은 모두 2221만2063주로 지분율은 61.17%다.
앞선 어피니티와의 거래에서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지분 56.2%를 약 1조5729억 원에 넘기기로 했었다. 당시 매각가는 주당 7만7115원이었으나 거래가 무산됐고 이번 TPG 거래에서는 매각 대상 지분이 61.17%로 늘어난 대신 주당 가격은 5만9천 원으로 낮아졌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