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기준 SK이노베이션 주식은 전날보다 7.97%(1만 원) 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 장중 7%대 올라, 자회사 SK온 ESS 계약에 이틀째 강세

▲ SK이노베이션 주가가 1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우 주식도 4.93%(3200원) 오른 6만81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에도 7.36% 상승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석유화학 사업과 배터리·석유개발까지 아우르는 SK그룹의 에너지 지주회사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이 대규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 SK온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기업 네오볼타파워와 ESS용 배터리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9기가와트시(GWh) 규모 파우치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네오볼타파워에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SK온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한다. 계약 금액은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도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83%(2.36달러) 오른 85.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도 직전거래일보다 2.71%(2.39달러) 상승한 배럴당 90.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군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공습하고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를 반격하는 등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