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전남광주에 5조 인센티브 지원 확정, 서남권 반도체산업 육성  

한성숙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내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5조 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정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5조 원을 제공하는 재정 인센티브 방안을 확정했다.

5조 원 가운데 4조3500억 원은 통합지방정부지원기금으로 출연한다. 이 기금은 통합특별시의 주거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서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에 쓰인다. 

정부는 지난 6월29일 청와대에서 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 기지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6500억 원은 통합특별시로 이관되는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사무와 연결해서 지원한다.

한 총리는 “정부가 지난 1월 광역 지방정부 통합 시 부여하기로 약속한 연간 최대 5조 원의 재정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정부와 통합특별시는 첨단 반도체 혁신 제조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 전력 시스템 구축,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등 국토대전환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