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의 기관통합을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9월1일부터 KTX와 SRT의 통합 운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SR 기관통합 마무리, 고속철도 좌석 공급 늘어난다

▲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의 기관통합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KTX 열차의 모습. <한국철도공사>


통합 코레일은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한 뒤 사업양수도 인가와 철도사업계획 변경,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코레일은 기존 조직에 SR 업무를 승계하는 데 필요한 ‘통합사업관리 부문’을 한시적으로 설치하고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에 필요한 자율적 권한을 부여한다.

통합사업관리 부문은 최대 3년 동안 운영된다. 통합사업관리 부문 운영기간은 통합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업무 이행 수준과 조직 안정화 정도 등을 점검한 뒤 조정될 수 있다.

인력 측면에서 코레일은 SR 직원의 기존 근로조건 유지를 전제로 포괄적으로 고용을 승계한다. 고용과 직무, 보수, 복지 등 세부 사항은 앞으로 노사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정부와 코레일은 조직과 운영체계가 바뀌는 과정에서 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한다.

기관사 교육·훈련을 비롯해 중련열차 연결·분리 작업, 비상 상황 대응, 역사 혼잡관리 등을 포함하는 합동점검을 진행해 열차 운행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속철도 좌석 공급도 늘어난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2027년부터 기존 KTX-산천보다 편성당 좌석이 약 90석 많은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통합의 출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하겠다”며 “국민께서 고속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