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철 신협중앙회장(가운데)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과 포용금융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포용금융 비전을 선포하고 ‘신협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고영철 신협중앙회장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일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 회장은 “신협은 1960년부터 금융에서 소외된 서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했다”며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전국 지역 네트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는 포용금융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은 ‘함께하는 금융, 포용하는 신협’을 포용금융 비전으로 제시하고 포용금융 특화상품 출시 등을 통해 매해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자에게 3천억 원, 중·저신용자에게 2천억 원을 공급한다. 온라인 햇살론과 온라인 사잇돌대출에는 각각 2천억 원과 1천억 원을 지원하고 사회연대경제기업과 햇빛소득마을 등 사회적금융에도 2천억 원을 공급한다.
포용금융 확대에 따른 일선 신협의 부담을 덜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신협 포용금융지원기금’도 조성한다. 기금을 활용한 원금보전과 이차보전 등을 통해 포용금융 확대와 건전성 관리를 함께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에서다.
신협은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 둔화로 서민과 소상공인,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이 커지는 만큼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국 860개 조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서민·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 뒀다.
고 회장은 “‘함께하는 금융, 포용하는 신협’이라는 비전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특화상품 출시 등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가겠다”며 “국회 및 금융당국과 협력해 포용금융과 건전성, 지소가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