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주력제품인 배전반의 짧은 리드타임(수주에서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24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31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증권 "LS일렉트릭 매출 빠르게 성장 전망, 배전반 수주에서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 짧아"

▲ LS일렉트릭이 주력제품 배전반의 짧은 리드타임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 LS일렉트릭 > 


직전 거래일인 21일 LS일렉트릭 주가는 18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전략적 방향은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며 “배전기기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송전 및 변압기로의 확장,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진출, 직류 전환 선점”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으로 미뤄보아 AI 설비투자(CAPEX) 축소 관련 우려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최대 525킬로볼트(kV)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유틸리티 및 국내 메가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빅테크 및 글로벌 연료전지 업체 대상으로 배전기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배전기기와 초고압 설비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직류 물량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빅테크 직접 납품 비중이 높아 AI 설비투자 둔화 관련 우려가 제기됐으나, 2분기 데이터센터 관련 연속 수주를 근거로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LS일렉트릭은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반으로 업계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나 연구원은 “회사의 주력제품인 배전반의 리드타임은 10개월 내외로 짧은 만큼 수요가 매출액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다”며 “배전반과 차단기뿐 아니라 직류 전환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기존 배전설비 수요와 차세대 직류 전력 인프라 수요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860억 원, 영업이익 72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4.6% 늘고, 영업이익은 70.2%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