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에 환자의 심장 상태와 혈압, 혈액 속 산소량을 한 화면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했다.

대웅제약은 20일 씨어스, 스카이랩스와 함께 혈압을 계속 측정하는 반지형 기기 ‘카트온’을 결합한 ‘씽크(thynC)’를 삼성서울병원에 공급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에 AI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

▲ 대웅제약이 삼성서울병원 스마트병실에 '씽크'를 공급했다. 사진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대웅제약 사옥. <대웅제약>


씽크는 환자가 착용한 소형 기기로 심전도(심장의 전기 신호), 산소포화도(혈액 속 산소량을 보여주는 수치), 혈압을 측정해 중앙 모니터로 보내는 시스템이다. 카트온은 손가락에 끼는 형태로 혈압을 지속해서 측정하는 기기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AI는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심정지나 위험한 심장 박동 이상이 일어나기 전 나타날 수 있는 신호를 의료진에게 알린다.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2개 병실을 디지털 의료기술을 시험하는 스마트병실로 운영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병동에도 씽크 도입 계약을 맺었으며 3분기 안에 39개 병상에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측정 시스템 설치를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미래형 스마트병실에 씽크가 도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씽크를 기반으로 의료진에게는 정밀한 임상 판단을, 환자에게는 가장 안전한 입원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병원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