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5조 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3천억 원)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1분기 이자이익은 15조8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4%(1조 원)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5.6%(7천억 원) 줄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늘어나며 이자이익은 호조를 보였으나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이 적자 전환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판매비와관리비는 7조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4천억 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조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2%(3천억 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는 악화됐다.
국내 은행의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68%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0.07%포인트, 0,89%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며 “단단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및 포용 금융 등 사회적ᐧ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시장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4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가계대출 총량관리 증가율 목표를 1.5% 설정해 지난해 목표치인 1.7%보다 관리 강도를 높였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을 8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2025년 말 기준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88.6% 수준이다.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한 금융회사에는 초과 실적만큼 올해 관리 목표에서 차감하는 페널티도 부과했다.
다만 부동산 관련 대출과 증권 투자 수요가 함께 늘면서 가계신용 잔액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전날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4조 원 증가했다. 이는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를 공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해리 기자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3천억 원) 감소했다.
▲ 금융감독원이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항목별로 보면 1분기 이자이익은 15조8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4%(1조 원) 늘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5.6%(7천억 원) 줄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늘어나며 이자이익은 호조를 보였으나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이 적자 전환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판매비와관리비는 7조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4천억 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조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2%(3천억 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는 악화됐다.
국내 은행의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68%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0.07%포인트, 0,89%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며 “단단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 및 포용 금융 등 사회적ᐧ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시장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4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가계대출 총량관리 증가율 목표를 1.5% 설정해 지난해 목표치인 1.7%보다 관리 강도를 높였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을 80%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2025년 말 기준 GDP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88.6% 수준이다.
지난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한 금융회사에는 초과 실적만큼 올해 관리 목표에서 차감하는 페널티도 부과했다.
다만 부동산 관련 대출과 증권 투자 수요가 함께 늘면서 가계신용 잔액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전날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4조 원 증가했다. 이는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를 공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