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대표 성수현 "단독 상장 가능성 열어둘 것, 하면 코스피도 가능"

▲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이사가 18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아리바이오가 독자 상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독 상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AR1001의 글로벌 기술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임상 3상 주요지표(톱라인)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아리바이오 자체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한 독자 상장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성 대표는 “단독 상장을 하게 된다면 유가증권(코스피) 상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소룩스와 아리바이오랩(차백신연구소) 등과 성장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바이오는 3차례 걸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했지만 기술성 평가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면서 상장에 실패했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13개 나라, 230여 개 임상센터에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를 진행하고 있다. 6월 마지막 환자 투약 완료, 9월 톱라인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전기조명장치 제조업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룩스와 합병해 우회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소룩스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도 염두에 놓고 있다.

성 대표는 "소룩스는 앞으로 이름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소룩스는 지주사 역할로, 아리바이오랩은 백신 개발사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