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43만 원,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FC-BGA가 이익 개선의 핵심동력"

▲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43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사진은 'KPCA show 2023' LG이노텍 전시부스. < 연합뉴스 >  


직전거래일인 17일 LG이노텍 주가는 39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양 연구원은 "올해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낮은 기저 효과에 더해 고객사의 공격적인 출하 전략, 가변조리개 도입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2026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9.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4800억 원, 영업이익 248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5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98.9% 증가하는 것이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를 필두로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영업이익 내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기여도는 2025년 19%에서 2026년 23%, 2027년 29%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그동안 대규모 적자로 사업부 실적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던 FC-BGA가 향후 이익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수요 대응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LG이노텍으로 낙수 효과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이 높은 무선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RF-SiP) 출하 증가에 힘입어 여타 기판 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2026년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0% 고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