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이 질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 고지’ 보험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이 4가지 간편 고지 항목을 통과하면 ‘M케어 건강보험(355간편고지 고당) 무배당’에 가입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M케어 건강보험', "건강 상태에 따른 가입 문턱 낮춰"

▲ 미래에셋생명이 가입 문턱을 낮춘 ‘M케어 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간편 고지 항목으로는 △5년 이내 7대 질병(암, 협심증, 심근경색, 간경화증, 심장판막증, 만성콩팥병, 특정뇌혈관질환) 진단·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고혈압 또는 당뇨병에 따른 진단·입원·수술·계속 7일 이상 치료·계속 30일 이상 투약 여부 등이 있다.

고객은 이 상품에서 제공되는 6가지 플랜 가운데 보장 필요에 따라 맞춤으로 설계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혈압 또는 당뇨가 없는 고객이라면 기존 M케어 건강보험(간편고지형(5)) 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이며 주계약 및 비갱신형 종신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 건강검진 빈도와 평균 수명이 늘며 병을 진단받거나 치료 받은 경력을 가진 ‘유병자’ 고객이 많아졌다.

질병관리청의 ‘성인의 복합 만성질환 현황 및 관련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4년 기준 한국 성인 가운데 2개 이상 복합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비율은 40~50대 17.3%, 60세 이상 40.8%로 집계됐다. 

이에 미래에셋생명뿐 아니라 여러 보험사는 유병자도 일반 보험보다 소폭 높은 보험료를 내는 등으로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병자 보험은 기존 보험보다 심사 기준을 완화해 과거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든 보험을 말한다. 심사의 장벽을 낮춰 주로 보험 이름에 ‘간편’이 붙거나 ‘간편 보험’으로 불린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일반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도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간편고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