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쿠팡Inc(쿠팡 모회사)에 처음으로 배당을 했다.

쿠팡이 10일 공시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에 중간 배당 1조4659억 원을 지급했다.
 
쿠팡 지난해 미국 모회사에 1조4659억 중간배당, 대규모 배당에도 이익잉여금 늘어

▲ 쿠팡이 지난해 쿠팡Inc(쿠팡 모회사)에 1조4659억 원을 배당했다. 쿠팡이 쿠팡Inc에 배당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사옥 타워730. <쿠팡>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502만5765원이다. 쿠팡이 배당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당의 재원인 이익잉여금은 2024년 말 기준으로 3조5083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으로 1조4659억 원을 쓰고 순이익으로 1조5892억 원을 얻어 2025년 말 기준 3조6315억 원으로 소폭 늘었다.

쿠팡은 2024년 초만 하더라도 결손금으로 3조8675억 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4년 주식발행초과금을 6조2160억 원 규모로 전입하면서 이익잉여금이 3조5천억 원까지 늘었다.

쿠팡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5조4555억 원, 영업이익 2조288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40.9%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5892억 원으로 2024년보다 37.0% 늘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