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연임을 부탁했다는 주장을 놓고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에게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경영 개입 논란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약품 대표 박재현 "대주주 신동국 회장에 연임 부탁하지 않았다"

▲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사진)가 이날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에게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경영 개입 논란 등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연임 여부에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주주 측이 저를 연임이나 청탁하러 온 사람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며 “녹취가 있었던 날 제가 연임을 부탁하러 간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약품을 비리 조직으로 매도하는 대주주에 맞서 회사의 명예와 임성기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을 지키기 위해 대표 직을 걸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기존에 불거졌던 한미약품의 성 비위 임원에 대해 신 회장이 비호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박 사장은 “녹취 대화가 있었던 9일 정말 처분이 종결된 것이 맞느냐”면서 “최종 처분을 녹취 이후인 13일에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임성기 명예회장이 강조한 ‘품질경영’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품질경영이) 임직원과 고객, 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가 함께 지켜내야만 하는 우리의 헌법과 같은 가치”라며 “공식적 임기까지 이 정신을 보존하고 지키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의 한미약품 대표이사 임기는 29일 만료된다. 임기 연장 여부는 올해 예정된 한미약품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