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만장일치로 5연임, "범경영계 차원 공조 강화하겠다"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비즈니스포스트] 손경식 회장이 경영계 대표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를 2년 더 이끌게 됐다.

경총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과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경총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2018년 3월 경총 회장에 취임한 손 회장은 이날 5번째 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2년 더 경총을 이끌게 됐다. 경총은 회장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경총 회장단은 손 회장이 지난 8년 동안 회장으로 재임하며 주요 노동·경제 현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경영환경 개선, 경총의 정책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하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정책 논의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1% 성장에 머문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경영계 차원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경영계 대표 단체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과 같은 유연한 방식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조화를 이루는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규제 혁파와 세제 개선 건의, 근로 시간 유연화,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확산,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환경 등을 추진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2명, 감사 2명이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신규 비상근부회장, 진용민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신규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