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3년차를 맞아 지배구조에서 변화보다는 '경영 안정' 기조를 분명히 하는 모양새다.
허윤홍 사장은 올해 적극적 확장보다는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다지는데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3월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김태진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
허윤홍 체제에서 GS건설 이사회에 안전 담당 임원이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대형 건설사가 안전 담당 임원을 두고 있지만 모두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은 아니어서 갈수록 높아지는 건설업계 안전사고 예방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붕괴사고 이후 10년 동안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짓고 허윤홍 대표를 선임했을 때도 이사회에 안전 담당 임원이 합류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사진 구성의 무게가 남다른 셈이다.
GS건설 이사회는 김태진 사장 추천 사유로 "과거 CFO 및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치며 쌓은 역량을 토대로 안전경영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사내이사로 선임해 안전경영을 이사회 의사결정 핵심 의제로 확립하고 전략 및 재무적 관점에서 안전과 보건 거버넌스를 한층 갈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태진 사장의 이력을 고려하면 GS건설의 허윤홍 대표 체제가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도 평가된다. GS건설 사장은 허윤홍 대표와 김태진 CSSO 두 명이다.
김태진 사장은 GS건설 살림을 오랫동안 책임진 재무 전문가로 허윤홍 대표가 2023년 10월 취임한 뒤 신설한 경영지원본부의 첫 수장도 맡았다.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위험책임자(CRO) 등을 거치며 GS건설 중심에서 일했다.
김태진 사장은 1962년생으로 GS건설 임원진 가운데 가장 오랜 임기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올해 GS건설 이사회 구성은 안정에 방점이 찍힌 셈이다.
GS건설 이사회에는 또한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허윤홍 대표의 직계 가족만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말 인사에서 허윤홍 대표와 사촌 사이인 허진홍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허진홍 부사장의 부친 허진수 전 GS칼텍스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은 이번 주주총회에 채택되지 않았다.
허진수 이사의 임기는 올해 3월27일까지다. 허윤홍 사장과 허창수 회장과 함께 오너일가로 GS건설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올해 주총을 계기로 빠지게 됐다.
반면 허진수 이사처럼 임기가 올해 3월27일까지였던 허윤홍 사장의 부친 허창수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이번 주주총회에 부쳐졌다.
허 사장 중심의 지배구조가 올해 더욱 굳건하게 자리를 잡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허윤홍 사장은 취임 3년차를 맞아 안정 기조를 다지면서 향후 도약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된 방향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업과 디지털 전환 등이 꼽힌다.
GS건설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과 위치정보 및 위치기반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다룬다.
GS건설은 사업목적 변경 이유를 두고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자이홈 애플리케이션의 플랫폼 확장 및 위치기반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허 사장이 올해 초 제시한 비전 '스마트 시티'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허 사장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를 앞두고 세계경제포럼(WEF) 홈페이지 기고문을 통해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람의 삶을 엮는 '라이프 위버(Life weaver)'로서 GS건설의 역량을 강조했다.
허 사장은 "스마트 시티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GS건설의 제로에너지시티 프레임워크는 재생에너지 발전 등과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머를 결합해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또한 스마트홈과 IoT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와 개인화가 가능한 안전하고 연결된 주거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GS건설이 이같은 흐름에도 올해 수주·매출 목표를 낮춰 잡은 점은 단기 확장보다 중장기적 사업 체력을 다지기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신규 수주액은 17조8천억 원, 매출은 11조5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각각 지난해 실적보다 7.3%와 7.6% 줄어든 것이다.
허윤홍 사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2026년은 기본을 더욱 단단히 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허윤홍 사장은 올해 적극적 확장보다는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다지는데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1월5일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 상부시설 공사 현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GS건설 >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은 3월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김태진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
허윤홍 체제에서 GS건설 이사회에 안전 담당 임원이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대형 건설사가 안전 담당 임원을 두고 있지만 모두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은 아니어서 갈수록 높아지는 건설업계 안전사고 예방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붕괴사고 이후 10년 동안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짓고 허윤홍 대표를 선임했을 때도 이사회에 안전 담당 임원이 합류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사진 구성의 무게가 남다른 셈이다.
GS건설 이사회는 김태진 사장 추천 사유로 "과거 CFO 및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치며 쌓은 역량을 토대로 안전경영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사내이사로 선임해 안전경영을 이사회 의사결정 핵심 의제로 확립하고 전략 및 재무적 관점에서 안전과 보건 거버넌스를 한층 갈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태진 사장의 이력을 고려하면 GS건설의 허윤홍 대표 체제가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도 평가된다. GS건설 사장은 허윤홍 대표와 김태진 CSSO 두 명이다.
김태진 사장은 GS건설 살림을 오랫동안 책임진 재무 전문가로 허윤홍 대표가 2023년 10월 취임한 뒤 신설한 경영지원본부의 첫 수장도 맡았다.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위험책임자(CRO) 등을 거치며 GS건설 중심에서 일했다.
김태진 사장은 1962년생으로 GS건설 임원진 가운데 가장 오랜 임기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올해 GS건설 이사회 구성은 안정에 방점이 찍힌 셈이다.
GS건설 이사회에는 또한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허윤홍 대표의 직계 가족만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말 인사에서 허윤홍 대표와 사촌 사이인 허진홍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허진홍 부사장의 부친 허진수 전 GS칼텍스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안건은 이번 주주총회에 채택되지 않았다.
허진수 이사의 임기는 올해 3월27일까지다. 허윤홍 사장과 허창수 회장과 함께 오너일가로 GS건설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올해 주총을 계기로 빠지게 됐다.
반면 허진수 이사처럼 임기가 올해 3월27일까지였던 허윤홍 사장의 부친 허창수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이번 주주총회에 부쳐졌다.
허 사장 중심의 지배구조가 올해 더욱 굳건하게 자리를 잡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허윤홍 사장은 취임 3년차를 맞아 안정 기조를 다지면서 향후 도약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된 방향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업과 디지털 전환 등이 꼽힌다.
GS건설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과 위치정보 및 위치기반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다룬다.
▲ GS건설 2026년 신규 수주와 매출 전망은 지난해 실적 대비 낮은 수준으로 잡혔다. < GS건설 >
이는 허 사장이 올해 초 제시한 비전 '스마트 시티'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허 사장은 스위스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를 앞두고 세계경제포럼(WEF) 홈페이지 기고문을 통해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람의 삶을 엮는 '라이프 위버(Life weaver)'로서 GS건설의 역량을 강조했다.
허 사장은 "스마트 시티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GS건설의 제로에너지시티 프레임워크는 재생에너지 발전 등과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머를 결합해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또한 스마트홈과 IoT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와 개인화가 가능한 안전하고 연결된 주거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GS건설이 이같은 흐름에도 올해 수주·매출 목표를 낮춰 잡은 점은 단기 확장보다 중장기적 사업 체력을 다지기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신규 수주액은 17조8천억 원, 매출은 11조5천억 원으로 제시했다. 각각 지난해 실적보다 7.3%와 7.6% 줄어든 것이다.
허윤홍 사장은 올해 초 시무식에서 “2026년은 기본을 더욱 단단히 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