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그룹 15개 계열사 모두 전경련 탈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2-10 17:4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의 15개 계열사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모두 탈퇴하고 56년 동안 이어진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스원은 10일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15개 계열사 모두 전경련 탈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가 6일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전경련에 탈퇴원을 낸 데 이어 삼성물산과 호텔신라 등을 포함한 15개 계열사가 닷새만에 모두 탈퇴하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 모든 삼성그룹 계열사의 전경련 탈퇴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전경련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등이 주축으로 1961년 설립한 한국경제협의회를 모태로 한다. 손자인 이 부회장이 56년 만에 삼성그룹과 전경련의 관계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전경련 연간 전체 회비의 약 4분의 1 정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이 올해 초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한 데 이어 SK그룹과 현대차그룹 등도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 전경련은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으며 존폐기로에 놓였다.

현재 전경련 직원 수는 130여 명인데 고용이 불안해지면서 직원들 상당수가 이직을 준비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