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PC방, 수익금 1억 원 이용자 이름으로 기부

▲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 테마 PC방 '메이플 아지트'의 수익금 1억 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도토리하우스에 기부했다. 사진은 크리에이터 팡이요(왼쪽), 정혜림 도토리하우스 센터장(오른쪽).

[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 테마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의 스페셜 오픈 이벤트 수익금 1억 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이용자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10월18일부터 11월2일까지 전부 16일 동안 진행한 ‘스페셜 오픈’은 메이플 아지트 정식 오픈을 기념해 21인의 크리에이터가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PC방 현장에서 이용자와 소통한 이벤트다.

앞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스페셜 오픈’ 이벤트 의의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티켓 및 식음료 판매금, 합동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 그리고 넥슨의 지원금을 더해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산정했으며 도토리하우스에 기부했다.

넥슨재단,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병원의 협력으로 조성한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다. 질환 및 간병의 부담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한 크리에이터 ‘팡이요’는 “16일 간의 ‘스페셜 오픈’ 이벤트를 마무리하며 ‘도토리하우스’에 수익금 1억 원을 전달드렸다”며 “용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한 이벤트로 더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무척 의미가 깊었고 용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200평 규모로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메이플스토리’ IP 테마 상설 PC방이다. 지난 3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PC방을 이용할 수 있는 상시 오픈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