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는 불구속 기소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이 띄우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해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검찰 측은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 공모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7월23일 서울남부지법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희경 기자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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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 7월22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심문을 마친 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이 띄우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해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검찰 측은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 공모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7월23일 서울남부지법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