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SK증권 사외이사에 내정됐다.

SK증권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전 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6일 밝혔다. 
 
SK증권 사외이사에 박정림 내정, KB증권 사장 지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SK증권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박 전 사장은 라임펀드 사태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으로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직무정지는 중징계에 속하며 3~5년 동안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박 전 사장은 이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지난해 12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적으로 KB증권 대표를 맡는 것은 가능해졌으나 당시 박 전 사장은 스스로 대표에서 물러났다.

박 전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