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마카오와 베이징, 홍콩 등 중화권 노선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25일 제주∼중국 마카오 노선에 새로 취항하고 8월2일부터는 제주∼중국 베이징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마카오, 베이징, 홍콩 등 중화권 노선에 신규 취항하거나 재취항한다. <제주항공> |
9월1일부터는 그동안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홍콩 노선도 다시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중화권 노선은 이번 신규 취항 및 재운항으로 기존 10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한국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는 중화권 노선은 30개다.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중화권 노선은 전체의 43.3%가 된다.
제주항공은 6월 기준으로 국적 항공사의 중화권 노선 여객 36만3954명 가운데 14.4%에 해당하는 5만2483명의 수송을 담당했다. 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제주항공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화권 노선까지 확대하면서 앞으로 중단거리 국제선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