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3-05-11 10: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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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이 친환경 사업구조로 전환을 위해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을 강조했다.
11일 SK어스온에 따르면 명성 사장이 9~10일 서울 중구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SK어스온 2023년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석유개발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되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친환경 사업)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친환경 전환을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 명성 SK어스온 대표이사 사장이 9~10일 서울 중구 IMG세계경영연구원에서 열린 'SK어스온 2023년 상반기 전략 워크솝'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을 친환경 전환의 핵심으로 꼽았다.
SK어스온은 사업구조를 기존 석유개발 중심에서 석유개발에 친환경 영역을 더한 ‘두 개의 축(업스트림&그린)’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 사장은 이런 전환 작업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을 핵심으로 꼽은 것이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은 탐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이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SK어스온은 올해 석유개발 영역에서는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 광구에서는 올해 하반기 원유 생산을 목표로 마지막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영역에서는 지금까지 구축한 현지 네크워크를 활용해 호주와 미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SK어스온은 2023년 경영계획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사업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명 사장을 포함한 임원 및 프로젝트리더(PL) 3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실제 성과창출에 중점을 두고 탄소 포집 및 저장 및 위험 관리(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을 주제로 한 의견을 나눴다.
명 사장은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따른 구체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석유개발과 그린사업에서 가시화한 성과를 통해 ‘2030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