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집트에서 개막, 온실가스 감축 해법 찾는다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11-06 13:2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국제회의가 시작된다.

현지시각으로 6일 오전 10시부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위치한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집트에서 개막, 온실가스 감축 해법 찾는다
▲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시작된다. 사진은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 설치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안내 표지판. <연합뉴스>

당사국총회(Conferencd of Parties)는 1992년 체결된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당사국이 협약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6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이어지는 올해 당사국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이 참석하며 우리나라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이 이번 총회의 주된 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협정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이하로 제한하자는 내용으로 2016년 체결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26차 당사국총회에서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규칙이 완성됨에 따라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의 실질적인 이행 노력이 더욱 강조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개최를 맡은 이집트는 파리협정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7일부터 8일까지 ‘샤름 엘 셰이크 이행 정상회의’를 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한 80여 개국 정상과 국가 수반급 인사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의 경우 나경원 기후환경대사가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감축, 적응, 손실과 피해, 재원 등의 분야에서 전부 90여 개 의제가 다뤄지며 그 동안의 노력과 이행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들이 회의의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우리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와 공조해 감축, 적응, 손실과 피해 등 주요 협상의제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