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지난해 사회적가치 9조 창출, SK그룹의 절반 이상 차지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5-30 10:3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조4173억 원의 사회적가치(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가치를 산출하는 SK그룹의 산식에 따라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2020년보다 93% 늘어난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지난해 사회적가치 9조 창출, SK그룹의 절반 이상 차지
▲ SK하이닉스 로고.

SK하이닉스가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SK그룹 전체 18조4천억 원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납세·고용·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9조7201억 원, ‘환경성과’는 –9527억 원, ‘사회성과’는 6499억 원으로 산출됐따.

경제간접 기여성과에서 납세, 고용, 배당 등 모든 항목별 수치가 늘었다.

납세는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60%(2조3633억 원) 늘었다. 고용 분야도 구성원 수가 늘고 보상 규모가 커지며 56%(1조7245억 원) 증가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배당도 32%(2586억 원) 늘었다.

하지만 환경성과에서는 반도체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자원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해 SK하이닉스는 전년에 이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자원소비·환경오염 분야에서 전년 대비 부정적 비용이 3%(242억 원) 증가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저전력 제품 개발을 통해 128%(91억 원) 늘어난 실적을 거두며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녹색 프리미엄 제도(전기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기존전기요금에 별도 프리미엄을 추가하여 구매하는 요금제)에 적극 참여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폐수 재이용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성과는 동반성장 분야에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협력사를 위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도 기여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동반성장 성과가 직전 해보다 56%(1806억 원) 증가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비대면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SK하이닉스는 2020년보다 9%(97억 원)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성과’는 45%(82억 원) 늘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2019년부터 4년째 사회적 가치 성과를 발표하며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창출의 실행력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