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2022년도 정기 사장단인사를 통해 새 진용을 갖추고 회사이름을 삼성글로벌리서치로 바꿔 그룹 차원 싱크탱크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0일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2명 등 3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인사를 발표했다.
삼성SDI 상생협력센터장으로 일하던 김완표 부사장이 승진해 삼성경제연구소 상생연구담당 사장에 선임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김완표 사장이 상생협력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승진을 통해 선진 상생협력모델 연구, 미래 상생협력기반 구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62년생으로 부산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삼성자동차에 입사해 삼성전자 기획홍보팀 상무, 삼성SDI 경영지원실 전무 등으로 일했다.
삼성화재 대표이사를 맡던
최영무 사장은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사회공헌업무 총괄사장으로 이동했고 전임자였던 성인희 사장은 조직문화혁신담당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영무 사장이 삼성화재 대표이사 시절 진행한 다양한 사회공헌 관련 노하우를 발휘해 삼성사회공헌업무 총괄로 사회공헌사업을 원활히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희 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역임한 인사전문가로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및 근무문화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부사장 이하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2월 말부터 삼성경제연구소 회사이름은 삼성글로벌리서치로 바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회사이름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경영환경 분석과 계열사들의 산업 및 경영 연구 관련된 선제적 지원을 통해 삼성의 글로벌 일류화에 기여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